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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주희, ‘홍드로’ 뛰어 넘을까?

2009-07-21 09:43:04

혼성 3인조 에이트(8eight)의 홍일점 주희가 두산 베어스의 마운드에 선다.

오늘 2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의 롯데와의 3연전에 첫 시구자로 나서는 것.

에이트 주희는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시구가 무산된 바 있다. 에이트 주희는 “틈틈이 투구 연습을 해왔는데, 시구가 취소되어 많이 속상했다. 이번에는 꼭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주희를 비롯해 에이트의 멤버들은 모두 프로야구를 좋아해 온 팬으로 알려졌다. 이현과 백찬 두 에이트 멤버도 경기 중 클리닝 타임에 관중을 위해 특별 공연을 펼치며,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한편, 에이트는 ‘심장이 없어’에 이어 ‘잘가요 내사랑’이 장기 히트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 가장 주목 받는 발라드 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각종 음악 차트에 1달 넘게 최상위권에 포진한 ‘잘가요 내사랑’이 수록된 3집 리패키지 음반 역시 주문이 밀려 들어와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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