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유재석과 나경은의 결혼에 일조했다"

오정연 KBS 아나운서가 "유재석은 내 덕분에 나경은 아나운서와 결혼할 수 있었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한 KBS 오정연 아나운서가 23일 KBS 2TV '해피투게더' 에서 나경은 아나운서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의 결혼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오 아나운서는 "KBS 입사 전 MBC 아나운서 시험을 봤는데 최종면접에서 나경은 아나운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며 "미세한 점수차로 나경은 아나운서가 붙고 나는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만약 내가 합격하고 나경은 아나운서가 탈락했으면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는 만나지 못했다"라며 "유재석 씨는 나에게 정말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투게더'에는 오정연 아나운서와 더불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돌아온 박해미와 옥주현, 새신랑인 개그맨 유세윤 등이 출연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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