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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오련, 4일 자택에서 타계 사망원인은 심장마비로 추정

유재상 기자
2009-08-05 09:18:49

'아시아의 물개' 故 조오련(57) 씨가 4일 심장마비로 숨졌다.

故 조오련은 8월4일 오전 11시 32분께 전남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자신의 자택 현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인 부인 이모(44)씨는 발견 직후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故 조오련은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해남종합병원으로 옮겨진 후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8월4일 12시45분께 끝내 사망한 것.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고인의 친숙한 이미지를 떠올리는 네티즌들이 명복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잇따르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故 조오련의 사망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니홈피를 통해 추모의 글을 남기며 "조오련 선생님 천국의 바다에서 못다이룬 꿈 이루세요", "다시 한번 조오련 아저씨의 대한 해협횡단을 보고 싶었는데.."라며 사망소식을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의 영웅이었다. 2010년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계셨는데 가슴이 찡해진다", "건강하신 줄 알았는데 충격입니다", "돌아가셨지만 도전정신은 본받겠습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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