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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1 경쟁률 뚫은 신예 임주은, '혼'의 기대주로 주목

2009-08-06 18:38:51

MBC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이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1994년 심은하 주연의 ‘M', 1995년 이승연이 출연한 ’거미’에 이어 MBC가 14년 만에 선이보이는 ‘혼’은 억울하게 죽은 혼이 빙의된 여고생의 힘을 도구로, 절대악을 응징하던 범죄 프로파일러가 결국 악마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로파일러 역에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는 이서진, 고교생 여자 주인공에는 1058: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임주은, 핑클 출신의 이진, 그룹 초신성의 건일, 티아라의 지연 등이 출연한다.

5일 방송된 1회에서는 신예 임주은의 뛰어난 연기력이 단연 주목을 받았다. 극중 ‘윤하나’로 등장하는 임주은은 학교 부회장(최수은 분)이 옥상에서 자살하는 광경을 목격하며 그의 유령을 보게 된다.

이와 함께 임주은의 아픈 과거도 공개됐는데, 유치원 시절 화제사건으로 친구들을 모두 잃은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1999년에 발생한 씨랜드 화제 사건을 연상시킨다며 ‘유족들의 상처를 건드리는 것이 아니냐’와 ‘잊고 지내던 사건에 대해 반성할 수 있었다’로 의견이 갈려있는 상태다.

한편 많은 화제와 관심 속에 출발한 ‘혼’은 이날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
사에서 11%(전국), 12.9%(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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