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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결혼’ 이영애, 9월2일 홀로 귀국

2009-09-02 20:55:39

비밀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한류스타 이영애가 9월2일 귀국했다. 8월24일 미국에서 가족과 몇 명의 지인만을 초청해 비밀 결혼식을 올린 지 9일만의 귀국이다.

당초 계획은 남편 정모씨와 함께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남편 없이 먼저 한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호놀룰루발 KE052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홀로 나타난 이영애는 수수한 옷차림에 환한 표정 지으며 “잘 살겠습니다”라는 짧은 말로 심경을 대신했다.

한편 두 사람의 신접살림은 미국에 차린 상태지만 이영애는 올 가을 학기부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박사과정에 입학한 상태로 당분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할 예정이다.

이영애는 지도교수인 최형인 교수에게 공식적인 결혼발표에 앞서 결혼 소식을 전하며 '9월 둘째 주부터는 수업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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