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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삼' BEST 장면, 이완의 애절한 눈물 연기

홍수민 기자
2009-09-24 17:57:18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17회에서 이완이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태양을 삼켜라'에서 장태혁(이완)은 성공을 거둔 아버지에 대한 상처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이로 인해 태혁은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인 수현(성유리)이 자신을 떠난 것을 비롯, 야심차게 준비했던 프로젝트인 '태양의 서커스' 상설 공연장의 제주 유치가 마카오에 뺏기자 무너지고 만다.


태혁은 상설 공연장 유치 무산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인 후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께 눈물로 "죄송하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장회장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죄송이란 말이다"라며 태혁을 질책한다.

태혁은 "아버지 기대에 부응 하지 못해 미치겠는데, 제 무능함 때문에 돌아버릴 지경인데, 제가 뭐라고 하냐고요!"라고 울부짖으며 굵은 눈물을 흘렸다.


이완의 눈물 연기에 시청자들은 "태혁의 마음이 정말 와 닿았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눈물 연기'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8월10일 방송된 18회분에서 이완은 또다시 굵은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는 17회때 아버지 장민호를 향해 절절한 눈물 연기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이후 두 번째인 것.

태혁은 "약한 기색을 보이면 넌 먹잇감이 된다. 네가 이겼다고 느낄때 까지 절대로 속내를 드러내지마"라고 말하는 아버지의 충고를 되새기며 홀로 계단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이완의 눈물 연기는 스태프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통상 눈물연기의 경우 최소 1~2시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해 이완의 경우 10분도 안돼 감정에 몰입해 눈물을 쏟아냈기 때문.

한 현장 관계자는 "이완이 NG도 거의 없이 30분 만에 눈물 연기를 마무리 지었다"며 "유철용 PD 또한 이완의 눈물연기에 극찬을 보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SBS '태양을 삼켜라' 캡쳐)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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