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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이' 이건주 "친엄마에 대한 거부감 있는 것 같다" 솔직고백

2011-02-22 18:26:26

[연예팀] '순돌이' 이건주가 친엄마와의 만남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월22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남다른 가족사로 아픔을 딛고 트로트 가수로 일어선 이건주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건주는 두 살 때 부모가 이혼한 후 고모의 손에서 자랐다. 지난 해 8월, MBC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친엄마와 만날 기회가 있었으나 멀리서 친엄마의 모습만 보고 발걸음을 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이건주는 "어머니를 만날 때 솔직히 만날 준비가 안 돼 있었다. 나는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다. 고모가 '한번 만나보지 그랬냐'고 나무랄 줄 알았는데 나의 선택을 존중해줬다"며 자신의 의지대로 결정할 수 있게 도와준 고모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솔직히 낳아주기만 했지 어떤 것을 해준 건 없다. 지금 와서 만나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이제는 만나는 것 자체가 싫다. 내가 부모님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고 만남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또한 "주변에서 친엄마를 만나라고 압박을 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나는 잘 살았다. 동정도 안 했으면 좋겠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친엄마와 만날 의사가 없음을 덧붙였다.

한편 이건주는 지난해 7월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미안해요'라는 곡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출처: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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