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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친구 황지환, 반전 합격에 눈물 펑펑 “미안하다 합격이다”

2011-03-26 09:35:02

[임수정 기자] 미쓰에이 수지의 친구로 많은 응원을 받았던 황지환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3월25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서는 신승훈과 김윤아의 멘토스쿨 이야기가 그려졌다. 신승훈의 멘티인 황지환은 신승훈의 노래인 ‘로미오 앤 줄리엣’을 편곡해 자신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이미지로 소화해냈다.

신승훈은 황지환이 열창하는 내내 뿌듯하게 바라보았고, "잘했어!"라며 만족해했다. 특별 심사위원 강타는 "편곡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리듬감이 부족했다"고 평했다. 또 한명의 심사위원이었던 휘성은 "마술을 부린 것 같다. 너무 좋아졌다"며 "그때는 뭔가를 하려고 하는 욕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훨씬 자연스러워 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 통보를 앞두고 신승훈은 황지환에게 "워낙 타고난 리듬감이 있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의문이 있다"며 "어리기 때문에 감정처리가 힘들 것 같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황지환은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참는 듯 했다.

그러나 이어 신승훈은 “합격이야”라고 말했고, 황지환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멘토 신승훈과 서로 얼싸안았다. 신승훈은 “더 열심히 해야된다. 사랑한다”고 말해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눈시울마저 적셨다.

한편 이날 신승훈의 멘토스쿨에서는 황지환과 셰인의 생방송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조형우와 윤건희는 아쉽게 탈락했다. (사진출처: MBC '위대한 탄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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