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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들 드라마 점령 "티켓파워와 시청률은 비례?"

2012-04-03 09:53:09

[장지민 기자] 티켓 파워를 가진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드라마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배우 박건형, 송창의, 유준상, 조정석에 이어 SBS ‘유령’에 캐스팅된 엄기준과 JTBC 드라마 ‘러브어게인’으로 첫 드라마에 도전하는 류정한까지, 바야흐로 뮤지컬 배우들의 드라마 전성시대가 펼쳐지는 중이다.

이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은 티켓파워가 고스란히 드라마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각종 뮤지컬 작품에서 객석의 눈길을 사로잡은 뮤지컬 배우 출신 박건형, 송창의는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JTBC '신드롬'에서 종합편성채널 매회 자체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박건형은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은현앓이를 일으키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MBC 수목극 '더킹 투하츠'는 배우 하지원, 이승기의 조합으로 인기를 모으며 지상파 3사가 벌이는 수목 드라마 대전에서 시청률 1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극 중 뮤지컬 배우 조정석이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오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 2, 3회 방송분에서 조정석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뮤지컬 배우의 특기를 잘 살려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일부 방송 관계자들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수혜자는 조정석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더불어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유준상 역시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현재 주말 안방극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이번 드라마에서 배우 유준상은 뮤지컬과 영화활동에 전념 후 5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라 관심을 모았으며 그의 복귀는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청률과 극의 흥미로운 전개뿐 아니라 배우 유준상은 3S 완벽남 외과의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국민사위’, ‘국민신랑’으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현재 극중 유준상은 친부모를 찾아 스토리가 새로운 국면에 맞아 당분간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나무 액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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