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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탈퇴 이유 “건강 악화, 일단은 살고 보자”

2012-09-26 19:53:40

[양자영 기자] 쥬얼리 원년멤버 이지현이 탈퇴 이유를 고백했다.

9월2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쥬얼리 이지현이 출연한 가운데 ‘보고싶은 사람들’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현은 “전성기때 왜 갑자기 탈퇴를 선언했냐”는 MC의 질문에 “당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탈퇴를 결정했는데, 기사나 방송에만 나가면 일이 커졌다”며 “요즘도 주얼리 멤버와 잘 지내고 있다”고 항간에 떠돌던 쥬얼리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제가 몸이 많이 아팠다. 가수인데 노래를 못 한다는 지적이 많았고, 스스로도 찔리다 보니 스트레스가 쌓였다. 스케줄 도중 잠깐의 틈이라도 생기면 꼭 병원에 가서 약이라도 받아 먹어야 했다”고 탈퇴 이유를 전했다.

어디가 아팠냐는 주위의 걱정에 이지현은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저하됐다. 무기력하고 심각한 저혈압에 시달렸다. 다리가 저려서 제대로 잠도 잘 수 없었다”고 답했다. 가수를 계속 하면 죽을 것 같았고, 일단은 살자는 생각에 탈퇴를 결심했다고.

이지현 탈퇴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많이 아팠구나.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지현 탈퇴 이유, 왕따 때문은 정말 아니었구나”, “이지현 탈퇴 이유, 쥬얼리의 끈끈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지현을 위해 스튜디오에 깜짝 방문한 쥬얼리 전 리더 박정아는 “내가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멤버들이 서운한 일이 있을 때마다 풀어주지 못하고 덮어두기만 했다”며 “나중에 모든 사건이 터진 후 마음이 아팠지만 쥬얼리로 살아온 동안은 정말 행복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출처: SBS ‘강심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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