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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대 결말, 미국에서 재회한 설리-민호 ‘해피엔딩’

2012-10-05 09:57:28

[양자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제작 SM C&C)가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0월4일 방송된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 최종회는 설리, 최민호, 이현우, 김지원, 서준영, 강하늘, 기태영, 강경준, 이영은 등이 각자의 행복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태준(민호)은 재희(설리)가 미국으로 떠난 것을 알고 경기를 포기하려 했지만 재희가 노트에 남겨둔 진심어린 격려글을 보고 다시 용기를 얻었다. 결국 그는 꿈의 기록이던 2m 31cm를 넘어서며 높이뛰기 선수로 화려한 재기를 알렸다. 1년 후 태준은 재희가 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찾아가 반가운 포옹을 나눴다.

이어 재희는 가슴압박 붕대를 감고 극기훈련을 받다 쓰러져 반 학생들에게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들키면서 학교생활 최대의 위기를 맞았지만 기숙사장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전학 서류를 내고 이사를 가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 태준의 경기가 방해될까봐 일부러 경기당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재희는 DMB로 태준의 경기 장면을 보며 눈물짓지만, 1년 후 태준과 운명같이 재회하며 인연을 굳혔다.

태준과 재희의 사랑을 멀리서 지켜보며 속앓이를 해야 했던 은결(이현우)도 제일 친한 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였던 재희가 남장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한동안 재희를 멀리했지만 그가 학교를 떠나던 날 비로소 “네가 여자여서 오히려 다행이었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후에는 늘 꿈꿔오던 축구팀 국가대표가 됐고, 재희와는 자주 메일을 주고 받는 사이로 남았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던 기숙사장 승리(서준영)는 설한나(김지원)과 연인이 됐고, 소정(이영은)을 짝사랑하던 체육선생 광민(강경준)은 결국 사랑을 쟁취하며 결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인기 아이돌을 대거 투입하며 어린 시청자를 노렸던 ‘아그대’는 7.3%(AGB닐슨. 전국기준)의 무난한 시청률로 출발한 것과 달리 5.3%의 초라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한편 ‘아그대 결말’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그대 결말 다 잘돼서 좋다”, “아그대 결말, 복잡한 내용이 없어 보기 편하고 눈이 즐거웠다”, “아그대 결말 마음에 드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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