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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전처 CCTV, 흉기들고 들어간 범인 '끔찍'

2012-10-22 21:07:55

[연예팀] 김성수 전처 사망사건 피의자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10월22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17일 발생한 김성수의 전처이자 공형진의 처제인 강모 씨 사망사건 현장이 찍힌 CCTV 일부를 공개했다.

강남의 한 술집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은 강 씨 일행과 다른 손님인 피의자 제갈 씨와 시비가 붙으면서 시작됐다. 제갈 씨는 강 씨 일행이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자 주차장에 세워 놓은 자신의 승용차 안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강 씨 일행에게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CCTV에는 제갈 씨가 손에 흉기를 든 채 술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사건 16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된 피의자 제갈 씨는 "죽일 생각은 없었는데 그 아가씨들이 욕을 하더라. 술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서너 사람이 나를 넘어뜨렸고 순간적으로 화가났다"고 진술했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해당 술집 관계자는 "집으로 갔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돌아왔다. 아무 말 없이 남자 한사람을 뒤에서 위협하면서 흉기로 찔렀다. 그 남자가 도망갔는데 나중에 보니까 여자분이 혼자 그 사람을 잡는다고 쫓아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범행 후 차량을 타고 도주했던 피의재 제갈 씨를 17일 오후 6시쯤 상도동 집 근처에서 검거했다. (사진출처: MBC '기분좋은 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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