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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혼수는 재활용 센터에서…신혼여행도 가지 못했다” 씁쓸

2013-10-29 11:03:49

[연예팀] 배우 김정태가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에 대해 밝혔다.

10월29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김정태와 첫사랑 아내의 결혼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태는 19년 간 연애 끝에 아내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자리를 아예 못 잡은 상태였다. 자리가 없었다. 혼수는 재활용 센터에서 장만했다. 장모님한테 혼수 얘기를 못하겠더라. 같이 살게 해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한데 혼수는 필요 없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정태는 “아내가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상황이니 상견례 자리에 나 혼자 나갔다. 할 말이 없더라. 말 한 마디 안 하고 밥만 먹고 나왔다. 그런데 이모부가 날 좋게 봐주셨더라. 나중에는 돈을 빌려주셨다. 그 돈으로 방 세 개짜리 집을 구했는데 바람이 새어 들어와 방에 청테이프를 다 붙여야할 정도로 좋지 않은 집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태는 당시 신혼여행도 가지 못했다며 “형편도 안됐고 가려고 하니 아이가 생겼다. 둘째 낳고난 뒤 가려고 한다. 당시 축의금을 받아서도 남는 게 없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태 혼수 얘기 들으니 눈물이 핑” “김정태 혼수 얘기 들으니 마음이 아파요” “김정태 혼수? 남 일 같지가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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