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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서현진-한예슬, 광고퀸들의 2017 하반기 드라마 컴백

2017-08-22 14:51:13

[이희수 기자] 고단했던 하루 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꼽으라면 편안한 밤 10시. 개운하게 샤워한 후 TV 앞에 누워 좋아하는 드라마를 시청하면 소소한 힐링으로 일과가 마무리되는 느낌을 얻곤 한다.

다양한 스토리와 배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드라마. 특히 2017년 하반기에는 광고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들이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활약할 예정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좋아하는 스타라면 본 방송을 꼭 사수해야 할 것.

수지 ‘당신이 잠든 사이에’


2011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로 처음 연기를 시작하고 2012년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 스타에 등극한 수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그는 최근 배우 이종석과 주연을 맡은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촬영을 마무리했다.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검사의 이야기이다. 9월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

이 드라마가 더욱 이슈가 된 건 수지가 데뷔 후 고수했던 긴 머리를 단발로 변신한 사진이 유출되면서부터다. 짧은 머리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한 그는 선글라스 브랜드 카린 화보컷을 색다른 매력으로 장식했다. 수지는 이외에도 청바지 브랜드 게스,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 비타민 음료, 화장품 브랜드에서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서현진 ‘사랑의 온도’


생활연기의 달인이자 여러 드라마에서 로코퀸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배우 서현진. 최근에는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첫 촬영을 시작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솔직하고 무모한 성격을 가진 드라마 보조 작가 이현수 역.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함께 출연한 배우 양세종(온정선 역)과 호흡을 맞춘다. 역시 9월 방송 예정이다.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시선을 모은 서현진. 이후 아가타, 에스티 로더, 댕기머리 등 해외 액세서리, 화장품, 샴푸와 같은 여러 브랜드에서 모델로 발탁됐다. 그는 광고 시장을 휩쓸며 굽네치킨의 ‘굽네 갈비천왕’ CF에서 ‘먹방 여신’의 면모를 입증했다. 최근에도 ‘치밥’ CF 촬영을 마쳤다. 그가 맛 본 ‘굽네 갈비천왕’은 오븐에 담백하게 구운 뒤 단짠단짠한 갈비구이 소스로 양념했다. 상큼한 파채를 곁들여 야식, 치밥으로도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한예슬 ‘20세기 소년소녀’


시크하고 앙칼진 매력으로 통통 튀는 캐릭터가 돋보이는 배우 한예슬. 2016년 1월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 이후로 오랜만에 컴백하는 까닭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깍쟁이 이미지의 그가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어떤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뜨겁다. 배우 김지석과의 연애 성장기를 다룰 계획이며 9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한예슬은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를 발산하는 등 팔색조 모습을 갖춘 스타로 꼽힌다.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는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의 뮤즈로 발탁됐다. 샤넬 뷰티 뮤즈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초로 뉴욕 디자이너 핸드백, 액세서리 브랜드 조이 그라이슨의 뮤즈로 선정됐다. 선글라스 브랜드 라피스 센시블레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출처: 굽네치킨,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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