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노희경에게 김영옥은 영광이다.
11월28일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측은 “배우 김영옥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두 번의 인연을 이어간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향한 대중의 뜨거운 기대 중심에는 배우 김영옥이 있다. 김영옥은 원작에서 ‘치매 걸린 시어머니’로 출연했다. 그는 리메이크 버전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았다는 후문. 출연 배우 중 유일하게 원작-리메이크작에 같은 인물로 등장한다.
21년 전 김영옥은 한 장면, 한 장면 혼신을 다한 열연으로 수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의 연기는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으며, 주인공 인희가 느낄 슬픔과 사무치는 가족애를 더 크게 만들었다. 시어머니와 인희가 함께한 장면은 지금까지도 명장면으로 꼽힌다는 전언.
그렇기에 김영옥의 두 번째 출연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배우 김영옥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것은 물론, 부정할 수 없는 열연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
집필을 맡은 노희경 작가는 “배우 김영옥은 내게 늘 영광이다”라고 언급했다. 1996년에 이어 2017년까지. 21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같은 작품에 같은 역할로 두 번 캐스팅 된 김영옥. 그의 존재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어떤 힘을 실어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