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가수 에릭남이 첫 출근길 섭외 전쟁에 나선다.
3월8일 방송되는 MBN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오늘 쉴래요?’에선 에릭남이 처음으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 이목이 집중됐다. 해외 스케줄로 인해 지난 촬영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영상편지로 대신한 그는 첫 촬영에 의욕 넘치는 젊은 피의 모습으로 등장해 기대를 모았다.
이어 가수 장윤정이 “사전에 청원서를 받은 주인공을 이름과 지역만 가지고 찾아가야 했다. 김생민 오빠는 촬영 중에 머리에 혹이 생기기도 했다”고 말해 에릭남은 충격을 받은 듯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쉼버스’에서 먼저 내려도 힘들고 나중에 내려도 힘들다”라는 선배 MC들의 계속된 조언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보던 개그맨 이수근과 박성광은 본격적으로 ‘에릭남 놀리기’에 돌입해 그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수근은 “에릭남이 잘 하는 것이 많다. 숙소 예약과 요리, 노래 등 모든 것을 혼자 다 하면 시민들이 좋아하시겠다”며 그를 자극했고, 박성광은 “숙소도 잘 알아볼 수 있겠다”며 에릭남이 출연한 CF 속 장면을 따라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결국 에릭남은 “이 프로그램, 나랑 맞지 않는 것 같다”며 폭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에릭남은 시민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섭외 인터뷰 도중 달콤한 노래로 출근길 추위를 녹여버렸다는 후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