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밥차남’이 종영했다.
3월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마지막 회에서 진정한 부정 앞에 개과천선하는 애리(한가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증거를 넘기는 순간에도 애리는 친모 수잔나를 지키고자 자신이 혼자 한 일이라고 스스로 죄
를 뒤집어쓰고, 결정적인 증거를 가지러 수잔나의 사무실로 향했다. 태양, 루리와 함께 골드맨 사무실의 기밀서류 금고를 열어 마침내 그동안 저지른 악행이 담긴 결정적 증거를 넘기며, “아빠를 위해서야! 내 진짜 부모는 그 분 뿐이었으니까!”라며 결국 자신을 사랑해준 진짜 부모는 캐빈 뿐이었음을 인지한다.
그런가 하면 친모인 수잔나는 자신이 궁지에 몰리자 딸인 애리를 감옥에 보내고 본인은 해외로 도주를 시도한다. 박민호(홍서준)는 “애리가 다 뒤집어써도 괜찮은거냐”며 놀랐고, 수잔나는 “그렇게 안타까우면 네가 들어가”라며 외면한다. 분개한 박민호는 수잔나를 태운채 트럭으로 돌진했다.
이에 드라마를 통해 첫 악역을 선보였던 배우 한가림은 첫 회 수중육탄전을 시작으로 얄미운 밉상의 전형에 이어 후회와 회한이 담긴 모습까지 다양한 팔색조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배우 한가림의 다음 작품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사진제공: 루브이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