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최희서가 ‘미스트리스’를 촬영 중이다.
영화 ‘박열’로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었던 충무로 기대주 최희서. 다음 작품은 한국어 연기를 하고 싶다던 그가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로 소원을 성취한다.
영화 ‘박열’에서 리얼한 일본어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한국어 연기가 궁금하다”라는 반응을 얻은 최희서는 ‘미스트리스’를 통해 “한국어 연기를 하고 싶다”라는 바람대로, 고등학교 교사이자 스타 셰프를 남편으로 둔 한정원 역을 연기한다.
한정원은 “겉보기엔 다 가진 듯하지만, 존경받는 교사와 이상적인 아내가 돼야 한다는 강박에 갇혀 그 스트레스로 인해 분노 조절 장애를 앓고 있는 인물.” 최희서는 정원을 “네 친구 중 가장 겁도 많고 감정적이며 마음이 여리다”라고 표현했다.
작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대본을 꼽은 최희서는 ‘미스트리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보고 싶은 이야기인지, 우리가 함께 공감하고 싶은 인물인지가 나에게 가장 중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미스트리스’의 대본은 압도적으로 마음을 사로잡았다. 재미와 의미가 함께 균형을 이룬 대본이라고 생각했다.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님의 차기작이라는 소식도 기대감을 더했다”라고 했다.
최희서는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정원의 감정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정원의 내면에 있는 불만족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했다. 또한, 고등학교 영어 교사를 소개받아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설명, 꼼꼼한 캐릭터 준비와 빈틈없는 연기 열정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정원의 캐릭터를 잘 해내느냐보다 세 친구와 잘 조화를 이루며, 네 여성의 연대로 안방극장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이번 작품의 개인적인 목표”라고 다부진 소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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