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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끝은 현비어천가, 장면마다 다채롭게 빛나다

2019-01-21 11:20:30

[연예팀] 현빈이 그 가치를 증명했다.

1월20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는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 역으로 열연한 배우 현빈에게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매 작품마다 그만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신드롬을 불러왔던 그이지만, 이번엔 조금 더 특별하다고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했다. 단순한 신드롬을 넘어, 결이 다른 배우 현빈의 품격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의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이자,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 소재를 다뤄 제작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대만큼이나 걱정의 시선도 많았지만, 첫방송부터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화제를 이어나간 데에는 배우 현빈의 노련함이 있었다.

제작발표회에서 “상상만으로 액션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고 말한 것이 무색할 만큼, 그의 증강현실 게임 속 액션은 완벽 그 자체였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그는 각종 무기, 심지어 지팡이조차도 능숙하게 다루면서 게임 속 레벨 변화에 따른 완급 조절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현빈은 극 중 유진우라는 인물의 면면을 적재적소에 녹여내 다양한 장르와 복잡하게 얽힌 관계를 연결시키며 극의 개연성을 이끌어냈다. 눈빛 하나, 걸음걸이 하나까지 촘촘하게 잘 짜인 캐릭터는 인물간의 서사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극을 입체적으로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속 현빈은 장면 장면마다 다채롭게 빛났다. 멜로, 서스펜스,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그의 모습은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많은 서사를 담아내는 눈빛 연기는 물론, 여심을 설레게 하는 대사들과, 극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내레이션까지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게 했다.

한편, 이로써 현빈은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그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스스로의 도전을 완벽으로 증명했다. 그의 다음 도전은 어떤 모습일지, 2019년은 어떤 매력으로 신드롬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제공: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VAST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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