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이만기가 씨름선수 시절 이야기 등으로 토크 화수분에 등극한다.
28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극 사실주의 패밀리쇼 TV CHOSUN <부라더시스터>에는 ‘모래판 위의 황제’ 이만기가 출연해 집안의 ‘꼬인 족보’부터 씨름선수 시절 이야기까지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한다.
전설의 두 천하장사 이만기와 MC 강호동이 한자리에 있는 만큼 씨름선수 시절 이야기도 이어졌다. MC 이상민은 “천하장사가 입은 샅바는 보기만 해도 행운이 온다는 말이 있다”라며 천하장사와 관련된 미신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했고, 강호동도 “천하장사 샅바로 속옷을 만들어 입으면 임신이 된다는 말도 있었다”라며 덧붙였다. 이만기는 “샅바를 팔아 봤다”라며 경험담을 얘기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강호동이 “돈을 받고 팔았냐”고 물어보자 이만기는 “그냥 드리려고 했는데 공짜로 가져가면 효과가 없다고 해서 돈을 받았다”라며 “그분이 진짜 아기를 낳았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모았다.
한편, 이만기는 홍자 3남매 영상을 보다가 오빠와 동생이 단독 콘서트를 하는 홍자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하는 모습을 보고 “가족들이 찾아오면 부담이 되지 않냐”며 “선수 시절 1만여 명의 관중들 사이에서도 내 형제의 모습은 정확히 보였다. 그게 바로 ‘혈육의 끌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저는 (한눈 안 팔고) 형님만 봤다”라고 응수해 이만기를 머쓱하게 했다.
‘모래판 위의 황제’ 이만기가 함께한 TV CHOSUN <부라더시스터>는 28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사진: TV CHOSUN)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