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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악뮤는 韓 카펜터스”

2019-09-28 12:25:57

[연예팀] 악동뮤지션이 서정적이고 호소력 짙은 무대로 음악 팬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하며 ‘한국의 카펜터스’란 찬사를 받았다.

악동뮤지션은 2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컴백 첫 무대를 선보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약 2년 7개월 만에 출연한 악동뮤지션은 이날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숙한 뮤지션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MC 유희열은 악동뮤지션에 대해 “갓 20대임에도 하는 음악은 너무 훌륭하다. 작사, 작곡, 편곡, 연주까지 음악을 하기 위해 태어난 천재같다. 순수하지만 능수능란한 현실 케미 현실 남매”라고 소개했다.

인기곡 ‘DINOSAUR’로 공연의 포문을 연 악동뮤지션은 솔직 담백한 토크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찬혁은 신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란 긴 제목에 대해 “한 글자도 포기할 수 없었다. 이 자체로 문학적이고 완성형이라 생각했다”고 깊은 의미를 설명했다.

방송에서 악동뮤지션은 고품격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악동뮤지션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이번 앨범을 통해 최대한 많은 분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찬혁은 “한국에서 제일 가는 콘서트를 여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유희열은 “악동뮤지션은 한국의 카펜터스다. K팝의 레전드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이들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칭찬했다.

아티스트로서 성장을 거듭한 악동뮤지션의 정규 3집 ‘항해’의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금일(28일) 오전 9시 기준 멜론을 비롯해 엠넷, 네이버, 벅스, 소리바다, 지니, 올레 등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25일 음원이 발매된 뒤 4일째 차트 1위 점령이다.(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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