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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코-녹두전’ 김동휘 감독, “장동윤 목젖 거의 없어...‘이 친구다’ 싶었다”

2019-09-30 15:02:45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김동휘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9월30일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백수연, 연출 김동휘 강수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동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동윤, 김소현, 강태오, 정준호가 참석했다.

이날 김동휘 감독은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오디션을 굉장히 많이 봤다. 현재 활동 중인 젊은 배우들을 한 번씩 다 봤던 것 같다. 사실 동윤 씨 같은 경우는 보자마자 ‘이 친구다’ 싶었다. 연기도 좋았고 목소리도 좋았고, 무엇보다 목젖이었다. 매 컷마다 목젖을 지워야하는 CG작업을 해야 하는 어려운 점이 있는데 (장)동윤 씨는 거의 없는 편이더라”며 캐스팅 비화를 설명했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 ‘녹두전’이 원작인 이번 드라마는 색다른 청춘 사극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금일(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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