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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는 지금 행복하다...“엄마가 계속 날 안 행복한 사람 취급해”

2020-01-07 13:47:45

[연예팀] 박은혜가 친정엄마에게 서운한 기색을 내비친다.

박은혜는 9일(수)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9회에서 평소 절친한 막내이모의 시골집에 방문, 따뜻한 환대를 받는다.

어린 시절 박은혜의 고향 동네에 거주 중인 이모 집에 도착한 박은혜는 “살을 빼야 한다”는 다짐과 달리, 이모가 만들어 놓은 ‘대왕 잡채’와 수제 도토리묵을 폭풍 흡입한다.

뒤이어 박은혜는 이모 집에 방문한 진짜 목적인 ‘만두 빚기’에 돌입하며 구수한 토크를 나눈다. 만두를 열심히 만들던 박은혜는 “결혼 전이나 결혼 후, 심지어 이혼한 지금까지도 저녁 8시 반이면 언제 들어 오냐는 엄마의 전화가 온다”며 이모에게 ‘엄마표 잔소리’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다. “얼마 전에는 ‘아이도 있는 어른인데 좀 믿어 달라’고 울면서 얘기한 적도 있다”며 “비뚤게 살지도 않았는데, (통금 전화로 인해) 젊은 시절 추억이 없다”며 한탄을 이어간다.

이혼을 결심한 후부터 이어진 친정엄마의 서운한 반응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는다. “엄마가 처음부터 이혼을 반대해서 과정에 대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는 박은혜는 “아직도 엄마는 (이혼했다는 사실에) 나에게 화를 낸다”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박은혜는 “지금 되게 행복한데, 엄마가 계속 나를 안 행복한 사람 취급을 해서 힘들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제작진 측은 “박은혜가 평소 친정엄마만큼이나 친하다는 막내이모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투박하면서도 진심이 담겨 있는 ‘진정성 갑’ 대화로 심금을 울릴 것”이라고 전했다.(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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