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부부의 세계’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JTBC스튜디오의 첫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희애와 박해준이 한순간에 무너진 사랑 앞에 진실을 좇으려는 지선우(김희애)와 찰나의 배신으로 늪에 빠진 이태오(박해준)를 맡아 차원이 다른 호흡을 보여준다. ‘아내의 자격’에 이어 ‘밀회’까지 김희애와 JTBC의 호흡은 언제나 신드롬을 불러왔다. 4년 만에 드라마 복귀, 6년 만의 JTBC 귀환은 그 자체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예민하게 감정의 본질을 꿰뚫으면서도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김희애는 이미 공개된 예고편과 사진들을 통해 클래스 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매 작품 변신을 거듭해온 박해준이 김희애의 맞은편에서 긴장감의 한 축을 이끈다. ‘부부의 세계’는 복수의 틀 안에 사랑의 민낯, 관계의 본질을 치밀하게 파고든다. 행복하고 완벽했던 일상에 찾아온 균열이 부부의 세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추동력은 지선우와 이태오의 감정선에서 기인한다. 내밀하고 복잡한 심리묘사가 주요한 작품인 만큼, 두 배우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희애와 박해준의 시너지는 완벽 그 이상. 날카롭고 뜨거운 감정의 양면을 흡인력 있게 풀어낼 김희애와 혼란과 왜곡된 거짓 속에서 위태롭게 외줄 타기를 하게 될 박해준의 연기는 놀라운 시너지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
#원작 뛰어넘을 웰메이드 탄생 기대! 모완일 감독의 ‘부부의 세계’
원작인 BBC ‘닥터 포스터’는 압도적인 시청률은 물론, 복수의 통쾌함을 넘어선 관계의 본질을 파고드는 이야기로 평단의 호평과 함께 방영 내내 열띤 토론이 쏟아진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던 작품이다. 원작의 작가 마이크 바틀렛(Mike Bartlett)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메데이아(Medeia)에서 영감을 받아 사랑이라는 약한 고리에서 기인하는 관계, 그리고 부부라는 숭고한 인연의 속성을 찾으려 했다. 완벽한 세계에 파고든 의심과 불안, 삶을 집어삼킨 거대한 감정을 그려내는 것이 중요하기에, 연출을 맡은 모완일 감독의 존재감은 완성도를 더욱 기대케 한다. 사소한 의심에서 시작된 균열, 자신을 파괴할지라도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감정의 파고를 힘 있게 담아내면서도 관계의 본질도 집요하게 담아낼 전망. BBC 스튜디오 동북아시아 대표 이거령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대본에 놀랐다. 특히, 한국 최고의 배우인 김희애가 재탄생 시킬 이야기에 기대가 높다”고 극찬한 바 있다.
#소문난 연기 맛집
한편, JTBC스튜디오의 첫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3월27일 첫 방송 된다.(사진제공: 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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