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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美친 호연’ 권화운, ‘마우스’서 섬뜩&미스테리한 존재감 폭발

2021-03-11 10:43:38
[연예팀] 권화운이 시선을 압도하는 연기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배우 권화운은 지난 10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연출 최준배 극본 최란)에서 섬뜩하면서도 의문스러운 행동으로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자아낸 성요한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날 권화운은 칼을 들고 살벌한 위협을 한 조폭에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수술 칼로 제압하는 성요한을 서늘한 표정으로 표현하며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이후에는 피범벅이 된 자루를 바다에 빠트리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집안 벽면에 가득 채워진 연쇄살인범을 다룬 뉴스를 결연함과 서늘함이 묻어 있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은 그를 둘러싼 의문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피범벅이 된 자루를 바다에 빠트린 후 최홍주(경수진)를 찾아가 끌어안으며 무섭다고 중얼거리는 장면에서는 떨리는 눈빛과 억양으로 불안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최홍주와의 미묘한 관계,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극 말미, 권화운은 자신의 집에 일일 가정부로 온 봉이 할머니(김영옥)가 연쇄살인범의 자료가 가득한 지하실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고 뒤를 쫓는 장면에서는 등에 땀을 흥건케 할 정도의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후 정바름(이승기)과 아슬아슬한 추격전이 펼쳐지고, 달아나는 순간 그의 날카로운 눈빛은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이처럼 권화운은 방송 내내 진폭이 큰 감정들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성요한이라는 캐릭터를 단단하게 구축해냈다. 특히, 그는 마지막까지 숨죽이고 볼 수밖에 없는 간담이 서늘한 연기로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권화운이 출연하는 tvN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 935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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