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개봉한 ‘마더’가 하루 동안 총 22만명의 관객을 동원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의 개봉 기록을 새로 썼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김혜자와 원빈의 스크린 복귀작, 비경쟁 부문이었음에도 이례적으로 쏟아진 칸 상영 이후의 호평 등 흥행 호조에 대한 예상치가 현실화 된 것이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불리한 관람 등급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와 영화의 힘으로 이뤄낸 성적이라 더욱 뜻 깊다. 한편, 평일 오전 낮 시간부터 중장년층이 대거 극장을 찾아 ‘마더’를 관람하는 등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개봉 후 관람 평 또한 “연기, 스토리, 화면, 음악 모두 좋았습니다. 묵직한 감동까지”,(soir0811),”역시 봉준호, 역시 김혜자. 몇 번이나 소름이 돋던지” (ddongil2003) “'봉준호'의 이름값만 하는게 아니라 그 이름값을 높이는 영화!” (cho9m) 등 영화의 전반적 사항에 만족감을 표했다.
개봉 당일 22만 명(서울74,631명/ 전국 220,220명, 서울 스크린 143개/ 전국 스크린 578개)의 관객 동원으로, 2009년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마더’. 극장가에서 ‘엄마’의 힘이 어디까지 가 닿을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