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감도’ 아슬아슬 세미 누드 포스터로 화제

2009-06-03 10:22:42

영화 ‘오감도’가 세미 누드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16명의 화려한 캐스팅과 ‘에로스’라는 주제 아래 유명 감독들이 공동 연출하는 신선한 기획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오감도’(제작:(주)데이지엔터테인먼트, (주)컬처캡 미디어)의 색다른 본포스터 2종이 드디어 공개 되었다.

이미 영화 ‘오감도’는 전신누드 컨셉의 티저 포스터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었다. 더불어 이번에 공개된 본 포스터 또한 사뭇 다른 느낌의 2종 포스터로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포스터는 영화의 중심 키워드인 ‘에로스’의 느낌을 고스란히 반영하여 순수한 피부 톤으로 가장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에로스를 표현하였다. 촬영 당시 출연배우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에로스를 상상하며 느낀 그대로의 표정을 다양하게 표출했다. 이런 모습들을 한 화면에 담지 않고 9개의 분할 된 공간 속에 클로즈업한 디자인은 보는 이들이 배우들의 상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효과를 주었다.

또한 "사랑의 편견을 벗.어.라!"라는 카피가 영화 ‘오감도’에서 보여줄 사랑이 기존에 있던 영화들과는 차별을 두어 새롭고 신선한 사랑이야기가 될 것을 암시했다. 사랑의 솔직하고도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있는 영화 ‘오감도’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 있던 전신누드의 티저 포스터가 ‘에로스’의 느낌을 품격 있게 표현했다면 이번에 공개된 세미 누드 컨셉의 본포스터는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의 ‘에로스’의 느낌을 다양하고 솔직하게 담아냈다. 장혁, 차현정, 김강우, 차수연, 배종옥, 김수로, 김민선, 엄정화, 황정민, 김효진 ,이시영, 김동욱, 신세경, 정의철, 이성민, 송중기 등의 인기 배우들이 총 출동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오감도’의 본 포스터 중 하나인 ‘에로스 만찬’ 편은 세기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을 모티브로 표현한 포스터다. 주인공들을 한 자리에 배치하여 영화 속 주인공들의 은밀한 관계를 각 배우들이 표정과 자세로 보여주도록 포스터에 표현하였다.

현재 ‘오감도’는 후반 작업 중에 있으며 오는 7월9일 새롭고 핫한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