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비꼴라쥬’ 박보영, 최민식 따끈따끈한 영화 선보여

2009-06-08 10:37:02

CJ CGV(대표 강석희)의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인 ‘무비꼴라쥬’가 6월 라인업을 공개했다.

6월 무비꼴라쥬를 통해 소개되는 작품은 이두일 출연의 <물 좀 주소>, 유준상 출연의 <로니를 찾아서>를 필두로, 박보영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알려진 <시선1318>, 최민식의 4년만의 복귀작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등 총 10편이다.

이번 라인업의 특징은 한국 독립 영화가 전체 상영작의 60%가 넘는다는 점이다. 배우 최민식, 유준상, 이두일, 류현경 등 다양성영화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 그리고 <세라핀>,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약탈자들>, <걸어도 걸어도> 등 ‘죽음’과 연관된 소재를 담은 작품이 많다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한편, 무비꼴라쥬는 ‘죽음’을 주요 장치로 활용한 작품들이 눈에 띄는 만큼, 이와 연관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죽은 자를 기억하라) 릴레이 씨네토크’ 이벤트를 기획. 죽음에 대처하는 다양한 자세에 대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눠보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무비꼴라쥬는 CGV에서 2004년 멀티플렉스 최초로 도입한 인디영화관을 전신으로 시작하여 2007년 10월, 다양한 재료로 즐거움을 준다는 ‘꼴라쥬’(collage)의 의미를 더해 출범한 다양성영화 상영 브랜드. ‘작지만 잘 만들어진’(Well-made) 영화의 적극적인 발굴 및 상영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