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감도> 발칙, 도발, 순수한 하룻밤 커플체인지

2009-06-11 11:57:05

영화<오감도>에 등장하는 고등학생들의 하룻밤 커플체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에로스’를 테마로 한 다섯 명의 중견 감독들과 대한미국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하는 <오감도>(제작: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컬처캡 미디어)는 파격적인 티저 포스터와 감각적인 본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미 화제가 되었던 바 있다.

오기환 감독 편에 출연하는 6명의 배우들(이시영, 김동욱, 신세경, 정의철, 이성민, 송중기)이 자신들의 사랑을 확인하고자 커플 체인지를 시도하는 고등학생 커플들의 이야기 또한 이목을 끌고 있다.

깜찍 발랄한 핑크 커플로 등장하는 김동욱과 이시영. 단지 현재 남자친구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커플체인지에서 처음엔 관심 없던 김동욱의 순진한 매력을 알아가면서 이시영은 급기야 그의 입술을 훔쳐버리며 상큼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신중하고 성숙한 레드 커플 정의철, 신세경은 오래 전 사귀었던 옛 연인들이다. 그래서인지 커플 체인지 후 가장 어른스럽고 성숙하게 하루를 보낸다. 예전으로 돌아간 그들은 기차 여행을 간 후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송중기와 이성민은 순수한 향기를 가진 화이트 커플로 등장. 지금 남자 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키스가 궁금했던 이성민은 커플체인지를 이용해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하며 숭중기와 데이트를 즐긴다.

오기환 감독편의 세 커플들은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사랑에 대한 정확한 감정을 알고 싶어 커플 체인지라는 발칙한 생각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 아이템은 오기환 감독이 오래 전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했던 작품으로 그 중 단 하루로 시간을 압축하여 이번에 <오감도>로 영화화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색다른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영화 오감도는 7월9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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