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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감도> 김민선, 김효진, 이시영이 섹시해 보이는 이유는?

2009-06-22 12:23:58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고 상상해봤을 법한 ‘에로스’ 그 이상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감도>에는 각 에피소드별로 매력적인 여배우들이 등장해 스타일별 매력을 뽐낸다.

뚜렷한 매력과 스타일리쉬한 멋으로 무장한 영화 속의 여배우별 섹시한 매력을 살펴보자.

신인여배우와 관록의 여배우가 괴팍한 영화감독을 사냥하는 내용을 담은 유영식 감독편에 등장하는 김민선은 도도한 선배 배종옥으로부터 감독을 유혹하는 ‘러브레슨’을 받은 후 이전의 촌스럽고 순박한 모습에서 탈피, 섹시미를 뽐낸다. 가슴라인을 드러내는 검은색 탑 드레스에 모피 숄로 어깨를 감싸고 샹드리에 스타일의 귀걸이로 우아함을 더했다.

남편의 애인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아내의 이야기를 담은 민규동 감독편에서 선배의 남편과 사랑을 나누는 ‘나루’역으로 분한 김효진은 미스테리한 캐릭터에 맞춰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부스스한 단발머리로 시크하게 변신한 김효진은 검은색 중절모를 쓰고 초록색 셰도우로 큰 눈을 강조했다. 영화전반에 걸쳐 그녀의 섹시함은 루즈한 면티셔츠 한 장으로 표현되는데 티셔츠를 통해 전해지는 완벽한 그녀의 각선미가 신비로운 그녀의 캐릭터를 더욱더 돋보이게 만든다.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고등학생들의 ‘커플 체인지 게임’을 다룬 오기환 감독편에서 활달하고 털털한 여고생 ‘세은’역을 맡은 이시영은 스포티하고 상큼한 섹시미을 맘껏 발산한다. 앞머리를 시원스레 뒤로 넘겨 돌돌 말아 묶은 ‘이시영 상큼 상투 올림 머리’를 선보이며 귀여운 이목구비를 한껏 드러냈다. 그녀의 귀여운 섹시미는 투명메이크업으로 자연스러움을 연출하고 후드티에 가죽점퍼를 걸치고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는 등, 벌써부터 이시영식 이지룩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화려한 캐스팅과 높은 연출력, 신선한 기획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영화 <오감도>. 에로스에 대한 다양한 사랑 이야기만큼이나 초특급 배우들의 섹시한 매력을 감상하는 재미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영화다. 영화 <오감도>는 오는 7월 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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