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영화의 상징적인 숫자 ‘13’의 강렬함을 모티브로 내세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한상준)가 지난해보다 더욱 막강한 라인업으로 문을 연다.
세계 호러 마니아들을 열광시킨 파스칼 로지에 감독 작품인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을 시작으로 보다 강렬하고 독특한 상상력으로 무장된 작품이 대거 포진해 있다. 국내의 다른 영화제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는, 부천만의 특별한 라인업은 마니아 관객은 물론 새로운 영화에 목말라하는 일반 관객들까지 골고루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적하고 평화로운 소도시 ‘폰티풀’을 배경으로 무서운(?) 재미를 선사할 영화 <폰티풀>은 라디오 방송국의 밀폐된 공간을 통해 벌어지는 재난을 섬뜩하게 끌어가는, 브루스 맥도날드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감독이 세밀하게 깔아놓은 설정이 각 사건들과 만나면서 보는 재미는 물론 피부에 와 닿는 오싹함으로 느끼는 재미까지 입체적 즐거움을 안겨줄 <폰티풀>은 한여름 극장 행 피서로는 더없이 어울리는 영화. 밀폐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재난을 끌어가는 연출과 설정이 무릎을 칠 정도로 영민하다. 자국 내에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캐나다 독립영화계의 스타배우 스티븐 맥하티의 진면모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16일~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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