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네티즌 “원나잇이 가장 에로스적이야”

2009-07-01 17:42:16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16명의 화려한 캐스팅과 ‘에로스’를 주제로 5명의 중견 감독들이 한데 뭉쳐 색다른 사랑 이야기를 펼쳐낸 영화 <오감도>가 최근 싸이월드를 통해 ‘영화 <오감도> 속 내가 생각하는 에로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에피소드는?’ 이라는 주제의 이색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오감도>는 ‘에로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서로 짜임새 있게 결합된 멀티플롯 구성의 작품이다. 변혁 감독은 ‘처음 만난 남녀의 매력적인 하룻밤’, 허진호 감독은 ‘생사를 넘어선 부부의 애절한 사랑’, 유영식 감독은 ‘두 여배우의 괴팍한 영화감독 유혹하기’, 민규동 감독은 ‘남편의 애인과 아내의 기묘한 동거’, 오기환 감독은 ‘고교생들의 아슬아슬한 커플체인지 게임’ 이라는 다소 도발적이면서 자극적인 소재를 통해 에로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번 설문조사는 네티즌 1,500명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다섯 가지 에피소드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에피소드는 바로 참여자의 절반 가량이 압도적으로 선택한 ‘처음 만난 남녀의 매력적인 하룻밤’이었다.

설문 조사를 실시한 싸이월드 주 이용 층이 ‘20대’ 임을 감안했을 때 그들이 평소 가장 궁금해 하고 멋진 이성이 눈 앞에 있을 때 누구나 한번쯤 상상할 법한 이야기가 바로 ‘원나잇 스탠드’ 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더욱 개방적이고 솔직해져 가는 성 의식 변화와 함께,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 그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싶어하는지도 살짝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설문 결과라 할 수 있다.

영화 <오감도>는 오는 7월 9일, 그 색다르고 다양한 에로스의 전모를 관객들에게 드러낼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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