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잎싹, 마당을 나온 암탉>, 최민식, 문소리, 유승호, 박철민 초호화 캐스팅

2014-05-23 00:09:07
애니메이션 <잎싹, 마당을 나온 암탉>(제작 MK픽처스, 오돌또기, 감독 오성윤, 출연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이 개성만점 주인공들의 캐릭터 이미지와 스타급 배우들을 한 자리에 모은 목소리 캐스팅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알만 낳는 운명으로 태어난 난종용 암탉 잎싹. 다른 암탉들과 달리 양계장 밖 마당으로 나가기를 소원하고 이름 짓기를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암탉 잎싹의 목소리 연기는 개성파 배우 문소리가 열연한다. 최초로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도전하는 그녀는 "잎싹의 캐릭터 상 씩씩한 목소리를 연기해야 하는데 이야기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자꾸 눈물이 났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잎싹이 품어낸 야생 청둥오리 초록이. 이종의 엄마를 둔 덕분에 자기 정체성의 혼란으로 방황하는 초록이의 목소리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맡았다. 그는 2002년 영화 <집으로>로 주목 받은 이후 ‘잘 자라서 고마운 아역스타’로 꼽히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춘추 역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가장 빠르고 가장 높이 나는 우두머리 파수꾼이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우수에 찬 모습으로 살아가는 과묵한 청둥오리, 나그네의 목소리 연기는 최근 <히말라야>로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최민식이 맡았다. 그는 "어린이들만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어른들도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이번 작품을 소개하며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것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달수는 자, 타칭 숲 속의 리빙 컨설턴트 야생수달이다. 혈혈단신으로 숲 속에 들어온 잎싹의 유일무이한 친구로, 숲 속의 모든 동물들과 그에 얽힌 사연을 파악하고 있다. 달수의 캐릭터에 꼭 맞는 배우로 유쾌하고 인간적인 조연 연기로 사랑 받는 연기자 박철민이 캐스팅 되었다. 이번 애니메이션에서 역시 특유의 정감 가는 목소리로 작품을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신화창조를 꿈꾸는 명품 애니 <잎싹, 마당을 나온 암탉>은 내년 여름 개봉을 앞두고 한창 제작 중이다. 이번 캐릭터 및 목소리 캐스팅 공개를 통해 관객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는 가운데 주인공들만큼이나 새롭고 흥미진진한 작품이 기대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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