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덕화 '비밀결혼 공방 中언론 후끈'

2009-09-11 15:34:24

홍콩 출신의 원조 아시아 스타 류더화(49 유덕화)가 홍콩 폭력조직 흑사회와 연루 되었다는 악연이 보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언론들에 따르면 10일에 “류더화가 홍콩의 거대 폭력조직인 흑사회의 압력으로 인해 미뤄 왔던 주리첸(43)과의 결혼을 23년 만에야 비밀로 올렸다”라고 보도 됐다.

“주리첸이 외로울 때, 화가날 때, 유덕화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다른 여배우와 러브신을 촬영하고 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바빴다.지난 24년간 주리첸은 외로움과 적막함을 느꼈고, 그녀의 모든 청춘을 다 소진했는데도 불구하고 유덕화의 숨겨진 여인이었다. 유덕화라는 거대한 후광뒤에 가려져버렸다”고 기술하며 주리첸의 지난 희생을 강조하면서 유덕화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의 글을 썼다.

하지만 류더화가 90년대에 최고의 스타로 활동하면서 흑사회의 간섭이 강해 어쩔 수 없었다며 류더화의 입장을 옹호하는 입장의 보도 글도 제시됐다.

중화권 언론은 또 “류더화는 그 이후 흑사회의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일부러 연인과 떨어져 지냈으며 결혼도 몇 년 씩 미룬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종근 기자 freez5@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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