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VOD] 정우성-고원원의 '호우시절', 설레임 가득한 메인 예고편 공개

2009-09-14 21:15:07

유학시절 친구였지만 사랑인 줄 모른 채 헤어졌던 두 사람이 몇 년 후 우연히 만나 지금 진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호우시절>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정에 없던 거짓말 같은 재회, 약간은 서먹하다가 같은 시간에 대한 다른 기억을 나누는 사이 다시 사랑을 느끼게 되는 <호우시절>의 연인들.

둘이 사귀었었고, 키스한 적도 있다고 말하는 동하(정우성 분)에게 그럼 ‘키스 한 번 해 봐’라며 그의 마음을 흔들었던 메이(고원원 분). 메인 예고에서 그녀의 도발은 한 발 더 나간다. 만약 사귀었다는 걸 증명하면 어떡할 거냐는 동하에게 ‘네가 날 좋아한 것도 사실이고, 키스도 했다면…OK. 그럼 같이 잘까?"라는 과감한 대사를 던지는 것.

세월이 흘렀고 그새 각자의 삶 속에서 어른이 되어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귀엽게 그려낸 이 장면은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그 사람이 다시 온다면?’이라는 호우시절의 기본적인 질문. 비라고 다 같은 비가 아니듯, 사랑에도 때가 있고, 그 땐 친구였지만 다시 만났을 땐 사랑일 수 있다는 ‘사랑의 타이밍’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사랑인 줄 모른 채 헤어졌던 두 사람이 몇 년 후 우연히 만나 그 시절을 떠 올리다가 지금 진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호우시절>.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있을 만한 "말하지 못 한 채 보내버린 사랑"에 대한 기억이 진짜 사랑이 될 수도 있다는 희망과 함께 오는 10월8일, 관객들을 찾는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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