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 스태프 "메간폭스는 아주 무례한 사람"

2009-09-16 20:42:54
“영화에서 섹스신을 더 이상 찍지 않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됐던 메간폭스가 ‘트랜스포머’ 스태프들과 논쟁에 휘말렸다.

메간 폭스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트랜스포머’를 연출한 마이클 베이 감독에 대해서 “그는 히틀러 같다. 촬영장에서는 폭군으로 변한다. 하지만 평소에는 연약한 사람이다. 그래서 가끔씩은 촬영장 안과 밖이 다른 그의 행동이 어색하고 헷갈린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메간폭스의 돌출발언에 마이클베이와 10년 동안 함께 일해 왔던 세명의 스태프는 이런 발언에 대해 반기를 들며 ‘트랜스포머’ 공식 홈페이지에 “메간 폭스는 멍청한 배우”라며 맞불을 놨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 이어 이들은 “폭스는 언론을 대할 때 헛소리의 여왕이다. 또 마치 포르노 배우 같은 포즈를 취한다”며 “폭스는 아주 무례한 사람이다. 스태프들에게 관심도 없으며 인사를 해도 무시하며 지나간다. 결코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갖고 있지 않다”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한편, 이들은 베이 감독에 대해선 “가끔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그는 유쾌한 사람”이라며 “그는 사람들을 도전하게 만들며 최선을 끌어내고 싶어하는 감독이다. 그는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 일 것”이라고 밝혔다.
<메간폭스 공식 홈페이지 (www.meganfox.com)>

한경닷컴 bnt뉴스 박종근 기자 freez5@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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