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4th PIFF] 드디어 시작된 9일간의 영화 향현, 부산국제영화제

김명희 기자
2009-10-12 23:18:21

8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개막식에는 국내외 유명 배우와 감독 등 수많은 게스트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6시30분부터 시작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가 끝나고 유인촌 문화부장관과 안성기의 입장을 뒤이어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내외가 입장했다.

7시 30분 사회를 맡은 장미희와 김윤식의 입장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허남식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와 축포로 9일간의 영화 축제를 시작했다.

뒤이어 김동호 위원장의 아시아영화 경쟁부분인 ‘뉴커런츠’ 섹션의 심사위원단 소개가 이어졌다. 뉴커런츠상은 이 부분에 상영된 신인감독들의 작품 중 2편을 선정, 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는 상으로 영화 <베티 블루>로 알려진 프랑스 누벨이마주의 대표주자인 ‘장 자크 베넥스’를 수장으로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축하 공연으로는 김창완 밴드와 소녀시대가 자리를 빛내 뜨거운 개막식장의 열기를 더했다.

화려한 불꽃쇼로 마무리된 개막식은 뒤이어 개막작인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상영됐다.

한편, 총 70개 국가 355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가운데 세계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가 98편, 자국 이외의 국가에서 처음 상영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가 46편으로 역대 최다 상영을 기록한 부산국제영화제는 9일간의 영화 축제를 시작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사진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일 기자 saky7912@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