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4th PIFF] 이선균-서우, '파주'로 부산관객들에게 인사올려

유재상 기자
2009-10-09 01:26:00

언니의 남자를 사랑한 소녀, 그 금지된 관계 속에 숨겨진 비밀과 사랑을 그린 영화 <파주>의 주역인 이선균, 서우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문을 여는 레드카펫을 밟았다.

8일 저녁,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별들의 잔치인 레드카펫 행사로 화려하게 빛났다.

<파주>의 이선균과 서우. 평소 편안한 스타일을 선보였던 이선균은 레드카펫에서 깔끔한 턱시도룩을 선보여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모았다.

서우는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헤어로 청순한 모습을 강조한 동시에 화사한 백색의 드레스는 어깨선을 과감하게 드러내 성숙미를 발산했다.

이번 영화에서 이선균과 서우는 그간 보여주었던 이미지와 상반된 연기변신으로 화제가 됐다. 이선균은 고뇌에 빠진 내면 연기를 했으며, 서우는 건강하고 발랄했던 이미지에서 처음으로 언니의 남자를 사랑하는 애틋하고 비극적인 감성을 섬세하게 보여줬다.

영화 <파주>는 10월10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식상영으로 관객과 만난 이후 10월29일 전국 스크린관에서 관객몰이에 들어간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