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故 장진영 추모행사, '고인을 사랑했던 팬들을 울리다'

유재상 기자
2009-10-10 20:20:49

10일 부산시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고 장진영의 추모전이 영화 '소름' 상영전 열렸다.

이날 고 장진영의 추모행사에는 배우 정찬이 진행을 맡았으며, 한지혜, 김아중, 유선, 김해곤, 임주환 등이 참석했다. 이어 윤종찬, 이현승, 권칠인, 이정욱, 김해곤, 이현승 감독 등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린 추모전에는 고 장진영의 백일사진과 함께 초등학교 모습이 보여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그의 유작 '소름'이 상영돼 동료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감독들 그리고 그를 애도하는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한편 8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피프빌리지'에 故 장진영의 추모공간이 마련됐다. 레드카펫과 함께 마련된 장진영의 추모 공간은 예당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했으며, 故 장진영의 대형사진과 생전 모습을 공개했다.

추모공간에는 장진영이 여우주연상을 받았을 때 입었던 검은 드레스와 미국에서 결혼할 때 입었던 웨딩드레스가 놓여 있어 살아있던 고인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