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포츠 다큐 '나는 갈매기', 제2의 '워낭소리' 되나?

2009-10-12 13:46:19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모습을 담아낸 스포츠 다큐 영화 '나는 갈매기'가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 성공을 거둔 '워낭소리'에 뒤를 잇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국 300만 관객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성공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관객들의 편견들을 변화시켰다.

이에 최근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대중적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현존하는 한국 프로야구 구단을 소재로 한 최초의 스포츠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갈매기' 는 개봉 첫 주 5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다큐멘터리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20일 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한 '워낭소리'보다 무려 10여 일이나 빠른 속도다.

현재까지도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나는 갈매기'는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으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워낭소리'를 잇는 작품이라는 평가다. 이에 '워낭소리'를 이을 흥행 다큐멘터리 탄생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나는 갈매기'의 흥행성적에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영화 '나는 갈매기'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실생활과 훈련 과정뿐만 아니라,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드라마틱한 활약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특히 열혈 팬들조차 알 수 없었던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공개되지 않은 모습을 선보여 야구팬들 뿐 아니라 영화 팬들에게까지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나는 갈매기'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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