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기 스미스, 암투병에도 "해리포터, 끝까지 촬영하겠다"

2009-10-12 13:46:31

현재 병마와 싸우고 있는 여배우 매기 스미스가 '최후의 순간까지 영화에 몸 바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맥고나걸 교수 역를 맡고 있는 매기 스미스(74)는 투병 중에도 시리즈 마지막 편까지 촬영을 강행하겠다고 선언.

2007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매기 스미스는 항암치료 중에도 아픈 몸을 이끌고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의 촬영에 빠지지 않아 스태프를 비롯해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등 후배 배우들에게 깊은 존경을 받아 왔다.

매기 스미스는 "너무 아파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 고통이 올 때는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쉬곤 했다. 방사선 치료 시에는 후유증으로 머리카락이 몽땅 빠져 가발을 쓰기도 했다. 내 자신이 바람을 잃어버린 돛단배처럼 느껴졌다"고 토로하기도.

이어 그는 "앞으로 남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에도 반드시 출연하겠다"며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두 편으로 나뉘어 제작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편은 2010년 개봉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중이며 2편은 2011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출처: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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