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나가 자신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 '페어러브'를 본 소감을 밝혔다.
11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피프빌리지에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초청작 '페어러브' 아주담담이 진행됐다. 이하나는 안성기, 신연식 감독과 참석해 약 300여 명의 관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페어러브'에서는 유독 주연 배우들의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영화를 본 안성기는 "나 주름이 굉장히 많더라"며 "눈빛으로 이야기하는 감정들이 잘 담겨 있어 그런 부분은 참 좋았다. 섬세하게 전달되는 클로즈업이 이 영화의 성격과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하나는 "나는 '모르는 게 약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유난히 클로즈업이 많이 등장하는 이번 영화에서 발가벗겨진 만큼 실제 모습이 나온다. 내가 주근깨가 많은데 다 나온다. 너무 캡처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해 관객들을 웃음 짓게 했다.
영화 '페어러브'의 신연식 감독은 "사실 현장에 모니터, 스토리북 등 아무것도 없었다. 배우들이 자기들의 연기를 확인할 길이 없었다. 예산 핑계를 댔지만, 일부러 안 가지고 온 것이다. 두 분 모두 날 믿고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 '페어러브'는 사진수리기사로 살아가는 50대 후반 노총각(안성기 분)이 친구의 부탁으로 26세 연하의 여대생(이하나 분)을 만나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다시 느끼는 과정을 담은 러브스토리로 2010년 1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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