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범-배수빈 '비상', 포스터 대공개

유재상 기자
2009-10-27 20:52:58

영화 '비상' 포스터가 공개돼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비상>의 포스터는 컨버터블 스포츠카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배수빈과 김범의 이미지가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럭셔리한 스포츠카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두 남자. 한 남자는 비장하게 입술을 굳게 다물고 있고, 선글라스로 자신의 눈빛을 철저히 가렸다.

그리고 그 옆의 한 남자는 깔끔한 블랙수트로 차려 입었지만, 무언가 말할 수 없는 사연을 품은 얼굴이다.

영화 <비상>에는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호수(배수빈)과 사랑에 모든 것을 거는 남자 시범(김범)이 있을 뿐이다.

불 같은 첫사랑을 위해 온몸을 불살랐지만, 결국 어떤 것도 이루지 못한 슬픈 남자 배수빈은 "여자는 둘 중 하나야. 사랑 아니면 데이타. 네가 팔아야 하는 건 환상이야"라고 불나방처럼 사랑에 뛰어드는 김범에게 차갑게 말한다.

그러나 자신의 운명을 뒤바꾼 사랑을 위해 호스트 세계에 뛰어든 순정남 김범은 "아니야. 심장, 아니 뼛속까지 온몸 통째로 느껴. 나는 진짜 사랑이야"라고 애수 어린 눈빛으로 배수빈의 사랑관에 저항한다.

포스터 속 극적으로 대비되는 두 남자의 모습은 영화 속 둘의 서로 다른 사랑방식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엣지 넘치는 스포츠카를 탔지만, 사연을 품은 채 방황하는 도시 남자들의 사랑이야기 <비상>에 대한 관심이 포스터 공개와 함께 더욱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포스터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하얀색 스포츠카와 강렬한 김범, 배수빈의 아우라로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 <비상>은 12월 초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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