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늘과 바다', 개봉 12일만에 작품 회수 결정

유재상 기자
2009-11-09 16:53:52

10월28일 상영된 장나라 주연 영화 '하늘과 바다' 제작사가 개봉 12일만에 작품 회수 결정을 내렸다.

장나라의 소속사 제이엔디베르티스망은 9일 장나라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적인 교차상영과 일부 언론의 흔들기로 큰 피해를 봤다"며 "6일 영화 '하늘과 바다'를 회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제이엔디베르티스망은 "'하늘과 바다'는 첫 주부터 교차상영으로 인해 가족들조차 표를 살 수 없을 정도였다. 이는 우리 영화 죽이기로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하늘과 바다'는 제작과정 중 국제적 경제 한파로 어려움을 겪다 장나라 소속사가 직접 제작비를 공급해 6월 완성했다"며 "그러나 개봉 후 일부 언론의 흔들기에 이어 포스터조차 부착하지 않은 극장도 많았으며 극심한 교차 상영이 전국적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교차 상영과 관련해 소속사 측은 "군소영화를 죽이는 악랄한 방법으로 공정거래 위원회에 제소도 가능하다지만 더 이상 싸우거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그저 영화를 회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10월28일 개봉한 '하늘과 바다'는 개봉 전부터 2009 제46회 대종상 영화제에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며 논란이 일으켰다.
(사진출처: 영화 '하늘과 바다'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 맞선 본 현영, 심현보와 열애? "사실무근"
▶ 홍수현, 육감 몸매로 대상종영화제 평정
▶ 이유리 스타화보, 도발적 섹시미 '파격 그 자체'
▶ '미남이시네요' 정용화, 김현중 잇는 귀공자 매력남
▶ 빼빼로데이, 남 38% “빼빼로 살 계획 없다?”
▶ '결혼'이 좋은 이유 vs '싱글'이 좋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