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상' 배수빈 vs 하정우, 호스트 매력비교!

김민규 기자
2009-11-09 22:19:19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비상’이 호스트라는 문제적 소재를 다뤄 화제가 되고 있다. 때문에 같은 소재를 다룬 ‘비스티 보이즈’와 비교되고 있는데, 미워할 수 없는 호스트 하정우와 가슴을 울리는 고득한 호스트 배수빈의 매력비교를 통해 알아보자.

전설의 호스트 호수
‘비상’에서 배수빈은 ‘찬란한 유산’의 대표 훈남에서 고독한 눈빛을 가진 호스트 ‘호수’로 연기 변신한다.

호스트 호수를 대표하는 것은 등장만으로 화면을 꽉 채우는 존재감과 강한 눈빛이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었지만 모든 것을 잃고 절망 속에 살아가는 호수는 예전 자신과 닮은 시범(김범)을 만나면서 다시 야망의 호스트로 거듭난다.

대책 없는 하루살이 재현
영화 ‘비스티 보이즈’의 하정우는 극 중 파트너 디렉터 ‘재현’을 연기했다. 재현은 몇 천 만원의 빚이 있건 여러 여자 친구들에게 의심을 받건, 대책 없는 낙천주의자. 특유의 능글맞음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배수빈과 영화 속 직업은 같지만 전혀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극 중 인물들의 공통점도 존재한다. 바로 화려한 수트패션. 쾌활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연기한 하정우는 성격대로 수트와 캐주얼을 넘나드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수트도 딱 떨어지는 느낌보다는 활동성이 좋은 느낌.

반면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맡은 배수빈은 수트의 컬러도 어둡고 몸에 달라붙는 느낌의 수트를 즐긴다. 같은 화이트 수트여도 하정우는 카라의 폭이 좁고 따뜻한 크림색의 수트를 입은 반면 배수빈은 오프 화이트 수트에 블랙셔츠를 매치하고 변형된 모히칸 스타일로 카리스마를 더했다.

한편 사랑에 실패한 뒤 고독해진 남자 배수빈과 사랑에 모든 것을 걸려는 남자 김범의 대조적인 캐릭터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비상’은 12월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단 하나의 액션멜로 로 찾아올 예정.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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