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예원 "촬영 도중 이마 다쳤는데 감정 몰입해 아픈지도 몰랐다"

유재상 기자
2010-01-29 22:06:55

배우 강예원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강예원은 영화 <하모니>에서 유난히 맞는 장면이 많은 캐릭터 유미를 열연했다. 그는 극중 시멘트 벽에 이마를 내리치는 장면에서 감정에 몰입한 나머지 이마를 시멘트 벽에 심하게 내리쳐 상처가 났고, 아픔을 느끼기는커녕 상처가 난 것 조차 몰랐다고.

이에 그는 "촬영이 끝나고 현장에 있던 매니져나 스태프들이 이마에 상처를 얘기하며 걱정해줘서 알았다"며 "촬영 감독과 조명감독이 몸 좀 생각 하면서 살살 하라고 하셨지만, 그 당시 유미의 상황과 감정에 몰입한 나머지 컨트롤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모니'는 교도소 안에서 합창단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그려질 웃음과 아름답고 다채로운 노래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 영화는 강예원을 비롯해 명품조연 정수영과 박준면이 등장해 개성 넘치는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제공: 웰메이드 스타엠)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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