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아바타' 꺾고 개봉일 1위 차지

김윤진의 '하모니'가 '아바타'를 넘었다.

바로 영화 '하모니'가 드디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를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서 끌어내린 것.

1월2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하모니'는 개봉 첫 날인 1월28일 전국 373개 스크린에서 9만 753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한 달 넘게 독주 행진을 펼치며 외화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9만 5637명)를 2위로 밀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아바타'가 1위 자리를 내놓은 것은 43일만이다. 2009년 12월17일 개봉한 '아바타'는 1월 27일까지 42일 동안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왔다.

한편 이날 함께 개봉한 '식객: 김치전쟁'은 3만 9575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우치'와 '주유소 습격사건 2'는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출처: 영화 '하모니' 포스터)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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