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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신스틸러 김상호, ‘보통사람’에서 진실 쫓는 기자로 180도 변신

2017-02-22 08:45:31

[연예팀] ‘보통사람’ 김상호가 180도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24년 연기 내공의 배우 김상호는 최근 개봉한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에서 악독 범죄자로 열연을 펼쳤다.

그가 이번에는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을 통해 사명감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기자 재진 역으로 180도 변신,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과 디테일한 생활 연기로 주목받는 김상호는 이번 영화에서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상호가 연기한 극 중 재진은 성진과 막역한 형 동생 사이로, 평소에는 술 좋아하고 잘 웃는 사람, 좋은 모습이지만 진실 앞에선 누구보다 강건한 인물.

절친한 동생 성진이 최초의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는 것을 알게 된 후, 사건을 취재하던 중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이 연루되어 있음을 깨닫고 누구보다 앞서 그를 만류한다.

이에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원했던 그 시절 보통 사람을 대변하는 극 중 재진은 30년이 지난 지금의 관객에도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봉한 감독은 “배우 김상호가 가지고 있던 전작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혀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를 선사할 그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배우 손현주, 장혁, 김상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평범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영화 ‘보통사람’은 3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오퍼스픽쳐스,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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