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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체국’ 보아, “원 테이크 신을 다섯 번 촬영...진이 빠져”

2017-10-12 16:14:09

[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보아가 눈물 신을 언급했다.

10월12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가을 우체국(감독 임왕태)’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임왕태 감독, 보아, 이학주, 오광록이 참석했다.

‘가을 우체국’에서 보아는 스물아홉 수련을 연기한다. 스물아홉인 그는 극의 전개 속에서 울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는, 눈물을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이날 보아는 “개인적으로 혼자 술을 마시면서 준(이학주)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원 테이크로 이루어진 신이었고, 감정선을 마지막에 터뜨려야 하는 부분이었다. 감독님께서 다섯 테이크를 가시더라. 진을 많이 뺐다”라고 촬영을 회상했다.

‘가을 우체국’은 스물아홉 수련(보아)에게 물든 애틋하지만 붙잡을 수 없는 사랑과, 그와 결혼하는 것이 인생 목표인 남자 준(이학주)의 풋풋한 첫사랑을 동화 같은 로맨스로 그려낸 작품. 앞서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 상영되며 2030 세대의 따뜻한 공감을 자아내 ‘어른 동화’라는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던 바 있다.

한편, 영화 ‘가을 우체국’은 10월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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