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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김제영 감독, “시의성 생각해 강남역 사건 녹여내”

2018-03-11 21:54:14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김제영 감독이 시의성을 언급했다.

3월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김제영 감독, 박해진, 오연서, 박기웅, 유인영, 산다라박, 문지윤, 김현진이 참석했다.

‘치즈인더트랩’에는 강남역 연쇄 살인, 소라넷 등을 연상시키는 사건이 극에 녹아있어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우려의 목소리를 걱정하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김제영 감독은 “우려를 피하기 위해 직접적 묘사는 최대한 피했다”라며, “그런 사건을 접했을 때 어떤 위험이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지 우선 생각했다. 원작 사건을 영화적으로 각색할 때 단순한 자극이 아닌 시의성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녹여냈다”라고 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박해진)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오연서)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릴러.

한편,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3월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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